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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삼성의 가장 얇은 S 시리즈, 갤럭시 S25엣지 이야기

삼성의 가장 얇은 S 시리즈, 갤럭시 S25엣지 이야기

삼성에서 가장 얇은 S 시리즈 폰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세미 공개는 2025년 1월 언팩에서 살짝 공개되었고, 이제 정식 출시를 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빠르게 갤럭시 S25엣지 언박싱과 첫 인상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 출시 시기의 아쉬움

원래 4월에 출시 예정이었던 S25H는 일정이 늦어져 5월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플립과 폴드도 곧 출시 예정이라 시기적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 S25엣지는 플러스 모델의 대체 실험용 모델로 보이며, 판매 전략을 테스트하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 새로운 슬림 라인업의 시작

기존 갤럭시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슬림 모델로, S25 시리즈의 기본형과 울트라 사이에 위치한 느낌입니다. 애플도 아이폰 17 에어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있어, 삼성도 빠르게 대응하려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 디자인 – 얇고 단정하지만 밋밋함도

S25엣지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카메라섬은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기존 S25 시리즈에 들어간 카메라 링(일명 올리브링)은 빠져 밋밋한 인상이 있습니다. 듀얼 카메라는 아이폰 16과 유사한 배치를 보이지만, 후면 중앙의 삼성 로고가 없어서인지 상대적으로 심심한 느낌입니다.

🪨 티타늄 프레임 적용

프레임은 기본형 및 플러스와 달리 울트라와 동일한 티타늄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얇은 두께로 인해 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며, 알루미늄보다 약 40% 강하다고 합니다. 기기가 얇아지면 구부러질 위험도 높아지므로 구조적 보강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 색상 옵션과 인상

S25엣지는 티타늄 제트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아이스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특히 아이스 블루는 파스텔 톤의 색감으로 예쁜 편입니다. 실버는 밝은 회색 느낌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 두께와 무게 – 진정한 슬림폰

스펙상 두께는 5.8mm, 실측 시 5.9mm 수준으로 아이패드 프로(5.1mm)와 비교해도 상당히 얇습니다. 무게는 163g으로 화면 크기(6.7인치)에 비해 굉장히 가볍습니다. 특히 S25 플러스(190g), 플립6(187g) 등과 비교 시 차이가 큽니다.

🖐️ 그립감과 사용감

얇고 가볍지만, 너무 얇아서 오히려 그립감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케이스를 씌우면 얇은 맛이 줄어들지만, 얇은 폰을 사용하는 목적이 사라질 수 있어 사용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 디스플레이 성능

디스플레이는 플러스 모델과 동일한 6.7인치, 120Hz 주사율, QHD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초슬림 모델임에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점은 장점입니다.

🛡️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2 탑재

전면 유리는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 2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긁힘에 강한 소재로, 울트라 모델의 고릴라 아머 2보다 충격에는 약간 불리하나 스크래치에는 더 강합니다. 또한 울트라는 반사 방지 AR 코팅이 있는 반면, S25엣지는 세라믹 코팅이 적용되어 차별화되었습니다.

📝 총평

S25엣지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티타늄 프레임, 새로운 글래스 코팅 등 다양한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카메라 디자인이나 후면 밋밋함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슬림 스마트폰을 찾는 유저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